나리타에서
후지산 정상까지
산장을 먼저 잡아야 하는 이유부터 5합목 버스, 정상 일출 정체, 고산 어지럼증과 끝없는 하산길까지. 처음 준비할 때 내가 알고 싶었던 것만 정리했다.
후지산은 아무 때나
오를 수 없다
2026년 요시다 루트는 7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열린다. 산장이 있더라도 통행료와 게이트 규정은 별개다.
온라인 사전 결제 후 QR로 통과하거나 5합목 현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산장 예약자는 시간·인원 제한의 예외지만 통행료 면제는 아니다. QR과 예약확인 화면은 오프라인 캡처로 보관한다.
합목은 정확한
10% 단위가 아니다
합목은 산기슭에서 정상까지를 전통적으로 나눈 단계다. 5합목이 정확히 절반, 8합목이 정확히 80%라는 뜻은 아니다.
오르막 6.8km
휴식 제외 약 6시간 10분. 7합목부터 바위가 가팔라지고 본8합목 이후 다른 인원과 합류한다.
하산 7km가 더 지루했다
비슷한 자갈 지그재그가 오래 이어진다. 심폐보다 무릎·허벅지·발바닥과 미끄러움이 문제였다.
항공권보다 산장을
먼저 확인했다
산장 예약이 있어야 낮에 올라 쉬고, 밤에 정상으로 출발하는 1박 2일 일정이 완성된다. 예약 시작일에 실패해도 끝은 아니었다.
첫날은 짧고, 밤은 길다
5합목에서 산장까지 약 2~3시간. 고도 적응 부담은 나누기 좋지만 정상까지 야간 등반이 4~5시간가량 남는다.
첫날은 길고, 정상은 가깝다
첫날 더 올라야 하지만 새벽 이동은 줄어든다. 정상 일출을 노리는 수요가 많아 인기 산장은 빨리 찬다.
처음에는 한 자리만 발견했는데 이후 세 자리까지 늘었다. 당시 안 좋은 날씨 예보가 취소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있지만 확인된 원인은 아니다. 7·8합목 공식 예약 페이지를 시간대별로 다시 확인하면 취소표를 잡을 가능성은 있다. 단, 반드시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
예약 순서
산장 빈방 확인 → 등반일 확정 → 항공권·전후 숙소 → 5합목 교통 → 요시다 루트 통행 등록·결제
나리타에서 바로 가기보다
도쿄에서 한 번 갈아탔다
나리타~후지산권 직행버스는 운행 여부가 바뀔 수 있다. 기본 계획은 신주쿠 또는 도쿄역 환승으로 세우는 편이 안전하다.
N'EX 신주쿠 → 고속버스
처음 가는 사람에게 가장 단순하다. 신주쿠역에서 바스타 신주쿠까지 30~45분 환승 여유를 둔다.
N'EX 도쿄역 → 고속버스
신주쿠 대신 도쿄역에서 환승한다. 도쿄역도 크므로 버스 승강장 이동 시간을 별도로 계산한다.
신주쿠 숙박 → 5합목 직행
등반 시즌 직행버스로 환승을 줄인다. 도로 정체가 산장 체크인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 전날 숙박 | 장점 | 주의점 | 추천 기준 |
|---|---|---|---|
| 신주쿠 | 입국일 이동이 짧고 숙소가 많다 | 다음 날 도로 지연 가능 | 늦은 입국·도쿄 일정 |
| 후지산역 | 다음 날 버스 동선이 실용적 | 호수 관광 감성은 약함 | 등반 우선 |
| 가와구치코역 | 호수·온천·숙소 선택이 많다 | 역에서 먼 숙소는 셔틀 필요 | 여행과 등반 결합 |
성인 편도 ¥1,780, 왕복 ¥2,800. 약 55~70분을 잡는다. 왕복권은 발매일부터 2일간 유효하며 실제 시간표는 여행 직전에 다시 확인한다.
내가 실제로 움직인
7합목 기준 타임라인
5합목에서 바로 출발하지 않고 고도에 적응했다. 정상 일출을 노린다면 평소 산행시간보다 정체와 어둠을 더 크게 잡아야 한다.
후지산역 출발
등산버스로 후지 스바루라인 5합목 이동.
5합목 도착
통행 확인, 점심, 화장실, 장비 정리와 고도 적응.
등반 시작
초반 속도를 올리지 않고 숨이 가쁘지 않은 페이스 유지.
7합목 후지이치칸
5합목부터 기록상 1시간 47분. 체크인, 저녁, 장비 재정리와 휴식.
정상 출발
7합목 숙박이라면 23시 전후를 여유 기준으로 검토. 개인차와 날씨에 따라 조정.
정상 도착
산장부터 기록상 4시간 33분. 이미 동쪽 전망 자리에 사람이 많았다.
하산 시작
5합목까지 실제 기록 3시간 51분. 자갈길과 화산재, 미끄러움이 계속됐다.
Suunto 3D 실측 기록
재생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기록만 불러옵니다. 지도 왼쪽 아래 재생 버튼으로 3D 이동 경로를 볼 수 있습니다.
7합목과 8합목 산장 출발 인원이 위로 갈수록 모이고, 본8합목에서는 스바시리 루트까지 합류한다. 사진을 찍을 동쪽 시야까지 원한다면 일출 직전이 아니라 자리 확보 시간을 더해야 한다. 다만 정상은 생각보다 훨씬 추우므로 너무 일찍 도착해 오래 기다리는 계획에는 충분한 보온이 필요하다.
직접 가보니
이게 더 중요했다
아래가 흐려도 정상은 열릴 수 있었다
구름층을 뚫고 올라 일출과 운해를 봤다. 반대 상황도 가능해 아래 예보만으로 정상 조망을 단정하기 어려웠다.
힘든 것보다 어지러움이 먼저 왔다
평소 산행 체력과 고산 적응은 다른 문제였다. 증상이 심해지면 더 오르지 않는 기준이 필요하다.
화산재와 앞사람의 모래바람
끝없는 자갈길에서 먼지가 계속 올라왔다. 마스크·얇은 버프·발라클라바와 선글라스가 유용하다.
검사는 느슨해도 준비는 느슨하면 안 된다
나는 상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우의를 꺼내 보여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공식 필수 장비는 실제로 챙긴다.
산장 화이트보드 기상이 잘 맞았다
후지이치칸이 적어둔 최신 날씨가 실제 상황과 비슷했다. 기상판을 확인하고 마지막에는 날씨가 열리길 바라며 잤다.
혼자 가도 산장에서 동행이 생겼다
일본인·한국인 등산객과 대화한 뒤 함께 정상에 올랐다. 언어보다 페이스와 포기 기준을 먼저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동행자가 건네준 산소를 사용했을 때 어지럼증이 잠시 완화되는 체감은 있었다. 하지만 치료제가 아니며 증상을 가린 채 계속 오르는 근거로 쓰면 안 된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보행이 불안하면 고도를 낮추는 것이 우선이다.
장비는 검사용이 아니라
산에서 버티기 위한 것
2026년 공식 안내는 5합목에서 방한복, 상하 분리형 우의, 등산에 적합한 신발을 확인한다고 명시한다. 판초 한 장은 대체품으로 보지 않는다.
액션캠, 예비 배터리, 우의와 보온층을 함께 넣으면 정리가 중요했다. 캐리어는 전날 숙소에 맡기고 산에는 등산 배낭만 가져가는 방식이 가장 단순했다.
비싸지만 산에서도
보급은 가능했다
물·음식
각 합목 산장에서 물, 음료, 컵라면, 간단한 행동식을 판다. 산 아래보다 비싸지만 무게를 줄이며 중간 보급하는 방법도 있다.
화장실
대체로 1회 ¥200~¥300 협력금 방식이었다. 사람이 계속 걷기보다 투입함에 넣는 경우가 많아 동전을 챙긴다.
흡연
일부 산장 주변에는 지정 공간이 있었다. 산장 안내를 따르고 등산로·실내에서 피우지 않으며 꽁초와 쓰레기는 모두 가져온다.
숙박 중 해당 산장 화장실은 한 번 낸 뒤 계속 이용하는 것처럼 안내되는 경우가 있지만 산장마다 다르다. 다른 산장 화장실까지 무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을 피해 무단 이용하지 말고 협력금을 양심적으로 낸다.
하산 후 하루는
가와구치코에 남았다
바로 도쿄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온천과 수면을 넣은 하루가 후지산 여행의 마무리로 잘 맞았다.
5합목 → 후지산역 → 가와구치코역 → 미즈노호텔
후지산역에서 짐을 정리한 뒤 가와구치코로 이동해 미즈노호텔에서 숙박했다. 하산 당일에는 온천으로 몸을 풀고 무리한 관광 대신 식사와 휴식에 집중했다.
온천과 수면
하산으로 지친 다리와 체온을 회복하는 가장 무난한 선택이다. 체크인 후 일정은 비워두는 편이 좋았다.
호수 회복 러닝
다음 날 몸 상태가 괜찮아 가와구치코 호숫가를 천천히 달렸다. 통증이 있으면 기록 욕심 없이 산책으로 바꾼다.
자전거와 호수
가와구치코역 인근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호수 너머 후지산이 보여 하산 다음 날 풍경이 좋다.
| 다리 상태 | 추천 일정 | 피할 것 |
|---|---|---|
| 많이 지침 | 온천, 식사, 수면만 | 장거리 이동과 러닝 |
| 보통 | 짧은 호수 산책 또는 가벼운 자전거 | 호수 완주 욕심 |
| 회복 양호 | 아주 느린 회복 러닝 또는 관광 | 통증을 무시한 운동 |
후지큐 하이랜드역으로 접근할 수 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놀이공원을 좋아하고 체력이 남은 사람이라면 하루를 따로 배정할 수 있다. 운영시간과 운휴 시설을 당일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한다.
예약 전 마지막 확인
체크 상태는 이 기기의 브라우저에 저장된다.
처음 갈 때 많이
헷갈리는 것
산장 숙박자도 ¥4,000을 내나요?
낸다. 산장 예약자는 게이트 시간과 일일 인원 제한의 예외지만 통행료 면제는 아니다. 온라인 QR 결제 또는 현장 결제를 이용한다.
산장이 만실이면 완전히 끝인가요?
취소가 생기면 공식 예약 페이지에 자리가 다시 표시될 수 있다. 실제로 여행 직전에 후지이치칸 잔여석이 늘었지만, 취소표를 보장할 수는 없다.
7합목에서 몇 시에 출발해야 정상 일출을 보나요?
직접 등반에서는 23시에 출발했다. 7합목 숙박자는 23시 전후를 여유 기준으로 검토하되, 산장 위치·속도·날씨·정체에 따라 더 일찍 움직여야 할 수 있다.
정상에 못 가면 일출을 못 보나요?
아니다. 날씨와 동쪽 시야가 열리면 8합목 부근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 고산 증상이나 정체가 있으면 정상 집착보다 안전한 상부 지점을 선택한다.
휴대용 산소를 사면 고산병을 해결할 수 있나요?
잠깐 편해지는 체감이 있을 수 있지만 고산병 치료제가 아니다. 어지럼, 두통, 메스꺼움이 지속되거나 보행이 불안하면 산소로 버티며 오르지 말고 고도를 낮춘다.
물과 음식을 전부 들고 가야 하나요?
산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 중간 보급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비싸고 운영·재고 변수가 있으므로 최소 물과 행동식, 비상식은 출발부터 가지고 간다.
출발 전 다시 확인할 곳
운영 기간, 요금, 버스 시간은 매년 달라질 수 있다. 이 페이지의 공식 정보는 2026년 기준이다.